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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서는 사내 행사로 주기적인 가족초청 행사를 한다.
아마 어린이날과 창립기념일 쯤이었던 것 같다.
보안 사업장인 화성/기흥에서 일시적으로 오피스 제외하고 사업장(캠퍼스) 안을 둘러볼 수 있게 임직원 가족분들한테 오픈한다.
(물론 사전에 신청을 해야한다.)
나는 부모님께는 오피스 방문 및 팹 관람까지 할 수 있는 가족초청 이벤트 당첨된 적이 있어 기경험자이지만, 와이프한테 일하는 캠퍼스를 보여주는 건 처음이라 살짝 설렜다.
워낙 많은 인파가 들이닥친다고 해서 복작복작할까봐 긴장했다..
교통편은 셔틀버스와 자가용을 고민했는데, 행사 이후로 후속 일정이 있어서 차를 가져가야만 했다.
*셔틀버스의 장점은 다이렉트 입장 가능.. 이거 알고 보면 정말 좋은 혜택임.
남들 입장하기도 전에 미리 좋은 자리 선점 가능. 특히 나노파크 같은 곳은 셋팅된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공연 관람 가능..
아이가 있다면 당연히 힘들겠지만, 다음 기회가 된다면 셔틀버스도 타보기로!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은 가족의 경우. 09시30분 입장 시작이었다.
나는 식당 신청을 H3 쪽으로 해서 H3 쪽 주차장으로 갔는데, 예상외로 한적(?)했다.
그래서 입장 후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사람이 별로 안오나...싶었을 때 쯤 온 톡
그리고 평소에는 절대 못 찍는 캠퍼스 내 사진들..
이 자리가 정말 탐났다.
우리는 돗자리 펴놓고 사내 우산을 아래처럼 양산처럼 써봤지만.. 역부족!
어떤 분은 앉을 수 있는 쿠션을 가져온... 대단..
지친 아이도 편하게 캠핑용 의자에..
이참에 캠핑에 몸을 담아볼까 생각도 든다
이런 걸 보니 캠핑은 장비빨이라는게 틀린 말은 아니겠구나 싶었다.
정말 쾌적하게 공연 관람 가능한.. 셋팅
분리수거도 확실하게
메인 공연장인 나노파크는 H1 쪽이라 H3 하고 거리가 상당한데 (도보 12~15분)
오전과 점심시간에 이용하라고 순환셔틀을 구성해놓았다.
역사가 길어서 그런지... 셋팅이 훌륭하잖아?..
그리고 믿고 먹는 웰스토리.. 맨날 먹는 사내 밥이지만 오늘은 조금 특별하다.
근데.. 초코파이는 왜주는걸까..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공연보러 H1 가는 길.
많은 임직원 가족분들이 조성된 잔디 위에서 쉬는 중.
보기만 해도 힐링된다.
오길 잘했다고 생각 중...
괜히 왔다고 후회되는 부분은...
돗자리와 돗자리 사이를 비집고 서서 공연을 막는 엉덩이들...하...
다음엔 돗자리와 돗자리 사이 간격을 0 으로 만들어된다는 것을 잊지말자!!